불량종자를 우수 종자로 속여 농가에 납품한 업자와 이를 알고도 금품을 받고 눈 감아준 공 무원, 또 이들을 알선해준 브로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같은 혐의로 종자수입업체 대표 44살 김 모 씨와 농협무역 직원 41살 안 모 씨 등 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업체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브로커 55살 민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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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무역의 종자수입 업무를 총괄하는 안 씨는 이를 알고도 업체 측으로부터 3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고 눈 감고 업자들이 불량 종자를 들여올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