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청자축제가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자의 뛰어난 예술성에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찰흙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의 눈에서 빛이 납니다.
처음 해 보는 물레질이 마냥 신기하고 부드러운 흙의 촉감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인터뷰 : 박정원 / 경기도 광주시
- "(뭐가 재미있었어?) 흙을 만져서 좋았어요."
▶ 인터뷰 : 김연화 / 경기도 시흥시
- "도시에서 자라 흙을 만질 기회가 없는데 아이들이 여기에 와서 부드러운 흙으로 뭔가 만들고 체험을 했다는 게…."
40년을 이어온 강진청자축제가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려오 따오캉 / 중국 절강성 용천시
- "청자를 배우는 학생인데 한국 강진청자가 너무 유명해서 방학기간 강진 청자를 체험하고 배우러 왔습니다."
청자축제가 오랫동안 맥을 유지하는 것은 청자의 뛰어난 예술성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청자의 예술성이 너무나 탁월하기 때문에 이 예술성을 감상하고 예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난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천 년 동안 간직돼온 청자의 비밀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8월 5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