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이어져…남부 내륙 소나기

<특보>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1>따라서, 오늘도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이미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30.6도를 가리키는 서울은 한낮에 33도까지 오르겠고, 현재 34.2도를 가리키는 대구는 36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소나기>한편, 낮에는 제주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남부 일부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벼락과 함께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가끔 구름이 낄 뿐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 서울 33도, 춘천 32도, 대구 36도로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태풍>현재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고, 일본 남쪽 840km 부근 해상에서는 10호 태풍 담레이가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 담레이는 모레 서귀포 남남동쪽 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3>따라서, 모레와 글피 사이 제주와 남해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고, 남해안과 서해는 간접영향권 안에 들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지면서 더욱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간>더운 열기는 밤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보기간 내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비전력>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전력수요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니까요. 에너지 절약을 항상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