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는 찜통 더위에, 더위 쫓는 이색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물리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 이상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사무실 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그다지 시원하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책상에는 미니 선풍기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전력 소비가 낮은데다 컴퓨터에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하는 USB 선풍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직장인
- "에어컨 사용이 한계가 있으니까, 개인 선풍기 등으로…."
발열로 인해 이른바 '더위 먹은' 노트북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러'도 여름철 무더위 탈출의 필수품입니다.
열대야용 이색 침구류도 봇물을 이룹니다.
이 패드는 특수 아이스 젤을 사용해 얼리지 않고도 열대야에 시원한 잠자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특수섬유를 사용해 야외활동 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떨어뜨린다는 기능성 조끼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서오석 / 기능성 조끼 제조업체 대표
- "특수 소재가 들어가 있어 체온을 4~5도까지 떨어뜨리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시원한 쿨맥스 소재의 내의도 불볕더위에 반짝 특수를 누립니다.
올해는 9월까지 이어지는 무더위와의 전쟁.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