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주 올레 길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어제(20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만장굴 입구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의 지문을 실종된 강모씨 주민등록증의 지문과 대조한 결과 두 지문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씨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꾸려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제주에 도착한 강씨는 다음 달 올레 길을 걷는다며 나가고 나서 소식이 끊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