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몰아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45분쯤 강원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뉴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27살 최 모 씨 등 2명이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는 것을
이보다 앞선 오후 3시쯤에도 23살 김 모 씨가 물놀이 중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경 안전요원이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5∼2m 높이의 파도가 일어 경계선 안에서 연이어 사고가 일어났다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