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트레스가 주원인인데, 잠자리에 들기 전 생각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 2년 차인 20대 직장인 노병현 씨.
야근에 업무 스트레스에 평균 5시간밖에 자지 못해 항상 잠이 부족합니다.
▶ 인터뷰 : 노병현 / 직장인
- "주간에 업무량을 다 끝내지 못하면 야근할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야근하는 편인데 일주일에 2번 혹은 3번 정도…."
직장인 대부분은 수면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한 취업포털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충분하다고 답한 직장인은 1명에 불과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가장 큰 이유였고, 야근과 TV 시청, 육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점심 직후인 1~2시 사이에 가장 졸렸지만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 홍 / 직장인
- "점심 시간 이후로 그 시간대 이후로 졸음이 옵니다. 직장 안에서 수면이 부족하다고 해서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침대까지 스트레스가 남아 있는 만큼 잠을 잘 잘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성은주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자기 한두 시간 전에는 집안일이든 직장일이든 본인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생각들을 안 하도록 하는 방법, 자기 전에 30분 정도 명상을…."
술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자기 전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