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 단신] 부모와 자식 살해한 40대 사형 선고

의정부지법은 자살 전 부모와 아들을 차례로 살해한 48살 임 모 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이 잔혹하고, 부모와 자식을 모두 살해한 점으로 볼 때 개선의 여지가 없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놀음으로 가산을 탕진한 임 씨는 자살을 결심한 뒤, 자신이 죽으면 부모와 자식이 생계유지를 못 할 것으로 단정해 지난 2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