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봤던 추억의 만화 '라이파이' 기억하시나요?
이런 추억의 만화부터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복면을 쓴 영웅이 악의 화신 녹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만화 '라이파이'.
'라이파이'가 저자 김산호 특별전을 통해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50년 전 소년이었던 독자들은 돌아온 영웅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오경수 / 서울 여의도동
- "감회가 깊죠. 한 50년 이상 된 작품인데, 아이들이 만화방에서 난리가 났었어요."
일본의 대표 SF 만화인 '건담'은 프라모델로 더 유명합니다.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모델이 건담의 역사를 소개하고, 건담을 직접 조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경기도 안산시
- "조립을 하면서 만드는 과정도 재밌고, 건담들의 역사나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이현세, 허영만, 이상무 등 야구 만화의 전설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 인터뷰 : 이현세 / 만화가
- "16년 동안 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건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대견하고요."
아시아 최대의 만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