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국제 문서에서 '소위 위안부'로 되어 있는 영문 표현을 '성 노예'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말 표현을 '성노예'로 변경하는 문제는 피해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반대하고 있어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성환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위안부 대신 성노예라는 표현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심재권 의원의 질문에 대해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