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시가 '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시민 누구나 1년에 20권 이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자치구 중심의 생활밀착형 동네 도서관을 현재 868개에서 1,372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갈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을 만들어 1년 평균 10권도 안 되는 독서량을 20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 생애 첫 증명서'로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해주고 '북 페스티벌'을 통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민 1인당 장서 수도 현재 0.81권에서 OECD 평균치인 2권 이상까지 확대하고 전자책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사서를 확충하는 등 '도서관 운영의 질'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