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란 아기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가 최고의 건강한 아기로 뽑혔을까요?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
조심스레 키를 재고, 몸무게도 측정합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엄마는 모유를 먹이며 사랑을 보냅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모유를 먹고 자란 생후 4~6개월 된 아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조경숙 / 경기도 간호사회 제1부회장
-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를 먹인 아기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잘 발달했는가를 조사하고 측정해서…."
순위와 상관없이 가족들은 아기와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올해의 으뜸 아기는 여주에서 온 여원이.
대회에 참석한 100여 명 중 가장 건강한 아기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진 / 경기 여주군
- "이렇게 큰 상 받게 돼서 기쁘고요, 우리 여원이에게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36.2%로 OECD 국가 평균 23.4%에 비해 높지만, 취업여성은 미취업여성보다 낮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모유수유 확산 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경기일보 전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