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의 빙상장과 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수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스케이팅을 펼칩니다.
관객들도 선수들과 하나가 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충남 유일의 빙상장이 아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가능하고, 최대 5백 명이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서영 / 아산시 풍기동
- "집 근처에 빙상장이 생겨서 저희 아이가 스케이트를 탈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동계 올림픽 스타들도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를 갖춘 빙상장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전이경 / 전 IOC 위원
- "(스포츠에 대한) 저변확대도 많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또 시간이 지나서 훈련함으로써 훌륭한 선수도 배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천3백 석 규모의 체육관에서는 농구와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하계 복합 체육관이 문을 열면서 2016년 전국체전을 유치한 아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복기왕 / 아산시장
- "전국적인 대회를 유치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인들의 동계스포츠인 육성을 위해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빙상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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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