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은 연간 3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의 명소가 되고 있는데요.
이 둘레길 탐방을 더 쉽고 재미나게 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 기자 】
대학생 이유정 씨와 심미아 씨는 종종 북한산을 찾습니다.
하지만, 70km에 달하는 둘레길을 걷다 보면 길을 잃고 방황하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이유정 / 대학생
- "둘레길에 자주 오고 있긴 한데 둘레길이 워낙 넓은지라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를 때가 많아요."
하지만 앞으로는 초보자라도 둘레길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생태 문화 정보를 총망라한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심미아 / 대학생
- "원래 등산할 때 아무 생각도 없이 걷고 그랬는데, 앱 사용해 보니 영상도 나오고 사진도 나오고 설명도 해줘서 편리한 것 같아요."
이 앱을 이용하면 둘레길 내 165개 지점의 생태·역사·경관에 대한 정보, 현재 위치와 혼동하기 쉬운 갈림길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광수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각 명소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해주고 둘레길이 21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곳을 쉽게 찾아가고…."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실제로 앱의 안내대로 따라가 보니 목적지에 힘들이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