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새벽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승용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 사천에서는 위그선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차된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8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안암동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보문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에서도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현장에서) 종이 박스 같은 것이 발견돼 방화 추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위그선이 뒤집힌 채 바다를 둥둥 떠다닙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 반쯤 경남 사천시 진주만 향기도 남동쪽 2km 해상에서 위그선 1척이 해상으로 추락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위그선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영덕-상주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15톤 트럭이 후진을 하다 2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9살 박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의정부 경전철이 또 멈춰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 15분쯤 의정부 발곡방향으로 향하던 의정부 경전철이 제동 장치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25분 뒤인 11시 40분쯤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