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은 빗줄기가 거세지만 오후 들면서 빗방울이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한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비가 조금씩 그치고 있는 분위기인데, 잠수교도 곧 통행이 재개된다고요?
【 기자 】
네, 밤 사이 중부지방에 폭우를 쏟아내던 장마전선의 힘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한 때6.5미터에 달했던 잠수교의 수위도 6미터까지 떨어졌습니다.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보다 밑으로 떨어지면서 현재 잠수교에 대한 청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잠수교에 대한 통행도 재개될 전망입니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오후 2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경상북도에만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지만 경북 지역에도 빗방울이 가늘어지면서 기상청은 호우특보 해제를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323, 수원 322, 원주 248, 서울 167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강원도와 충청, 전북북부, 영남에는 최고 50밀리미터, 호남과 제주도에는 5~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서울 경기지방부터 시작해서 밤 늦게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그치겠는데요.
다만 영남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