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 주택가 일부가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빗길 교통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밤새 내린 폭우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지역은 158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돼 펌프차 등이 동원돼 밤새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침수 우려로 서울 청계천 산책로와 양재천 하부도로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44곳을 비롯해 모두 290여 곳의 주택이 침수됐고, 인천 남동공단 공장 등 세 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6일) 오전 2시 반쯤 서울 내곡동 내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55살 문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문 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어제(5일) 오후 5시 55분쯤 경북 예천군 낙상리 한 도로에서 45인승 버스가 빗길에 도로 옆 3m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63살 김 모 씨 등 22명이 가
어제(5일) 저녁 7시 5분쯤 경기도 성남시 상적동 경부고속도로 달래네고개 부근에서 용인 방향으로 달리던 광역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