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투입구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가족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37살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사촌 형제 사이로 지난 4월부터 서울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5천4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뒤 장물 처분을 위해 매형인 37살 김 모 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유 투입구로 소형 카메라를 집어넣고 전자 잠금 버튼을 눌러 현관문을 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