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경남 거제시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부상자 8명을 포함해 15명이 긴급구조됐습니다.
전북 익산의 공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고 소식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나옵니다.
창문에선 사람들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어제(4일) 오후 6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1살 한 모 씨가 화상을 입고 주점 위층 모텔 투숙객 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15명이 긴급구조됐습니다.
주점이 모두 타 6천만 원의 재산피해도 났습니다.
오후 9시 40분쯤에는 전북 익산시 금강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1동과 사무실 1동을 태워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휴게실의 전기 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6시 1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신포동의 백화점 19층에서 불이 나 손님 30여 명과 직원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석코너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불길이 환풍기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 1시 20분쯤 대전시 태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6살 오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주택 1층을 모두 태우고 2,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