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있는 750년 감나무에 유전자 인증 즉 QR 코드가 달렸습니다.
유사 곶감의 유통을 막아 우상을 높이려는 목적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상주에 있는 한 감나무가 햇볕 아래 무성한 잎사귀를 자랑합니다.
나이는 75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주 / 감나무 주인
- "예종실록에 적혀 있다시피 750년 된 오랜 감나무로서 현재도 세력이 젊은이 못지않게 왕성합니다."
특히 이 나무의 곶감은 당도가 높고 최고령 감나무란 명성 때문에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용하 / 상주 곶감 발전연합회 대표이사
- "곶감 질이 굉장히 쫄깃쫄깃하면서 과즙이 많고 굉장히 맛이 있습니다."
상주시는 이 나무에 유전자 인증 표시 즉 QR 코드를 달았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상주시는 유사 곶감의 유통을 막고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재엽 / 상주시 산림공원과장
- "QR 코드를 제작해서 판매함으로 인해서 상주지역의 지적 표시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주 곶감이 한층 더 개량되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의 DNA 정보가 확보돼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와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