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7개 시립병원 중 일부가 고가의 의료장비를 사들인 후 사용하지도 않고 창고에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의회 김기옥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S 병원은 6억 2천400여만 원어치의 의료장비를 산
또, 나머지 병원 3곳도 4천~9천만 원어치에 달하는 의료장비를 창고에 쌓아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S 병원과 B 병원은 '지방계약법'에서 위탁 가능한 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회사와 구매대행 계약을 맺고, 198억 원어치의 의료장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