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오늘(1일) 전국 대부분이 오전엔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도심 속 고궁이나 물놀이시설을 찾는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 원중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환경전에 대해서 설명을 할게. 여기 있는 건물은…
선생님의 역사교육이 한창입니다.
생생한 현장교육에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비 온 뒤 선선한 날씨 탓에 시민들은 모처럼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냅니다.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걷고, 고궁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 인터뷰 : 안지인 / 서울 신정동
- "비 온 다음에 먼지도 없어서 공기도 상쾌하고 넓은 장소라서 애들도 뛰어놀기도 좋고 배울 것도 많아서 좋아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운동이 제맛입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아보고, 공을 주고받으며 실력도 겨뤄 봅니다.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제트스키가 물살을 가르고, 아이들은 마냥 줄거운 듯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위지은 / 경기도 일산시
-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해수욕장 왔는데 더위도 잊고 수영하니까 너무 좋네요. "
오늘(1일) 전국적으로 구름 많이 낀 가운데 전남 해안 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주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중부지방은 낮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다소 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조계홍·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