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까지 갈 수 없다면, 도심 속 휴식처를 찾는 건 어떨까요?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이 오늘(29일) 문을 열었는데요, 개구쟁이 아이들은 물장난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선탠족들은 편안한 휴식에 빠져듭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이 몸을 날려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속에서도 개구쟁이들의 장난은 계속됩니다.
1년 만에 꺼낸 튜브에 몸을 싣고, 팔로는 열심히 물을 저어봅니다.
일광욕을 즐기는 선탠족들도 꼼꼼하게 크림을 바르고, 한가로이 휴식을 취합니다.
▶ 인터뷰 : 홍일향 / 서울 녹번동
- "이번 여름철에는 비도 안 와서 더웠는데, 가까운데 좋은데 생기니까 물도 맑아서 다음에 친구들과 또 오고 싶어요."
오랜만의 물놀이에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이재일 / 뚝섬유원지 안전팀장
- "▶ 인터뷰 : 이재일 / 뚝섬유원지 안전팀장
-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되고 음식을 먹고 물놀이를 하면 올라올 수 있으니까…."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되고 음식을 먹고 물놀이를 하면 올라올 수 있으니까…"
오늘(29일) 개장한 수영장은 모두 7곳.
뚝섬과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 물놀이장이 아침 9시부터 개장했습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또 5천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6살 미만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한강 야외수영장은 오는 8월 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