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재정이 고갈되고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적 이해관계마저 결합해 주민들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
인천시와 LH가 추진했던 인천 루원시티 개발사업. 7년째 표류하면서 이곳은 슬럼가이자 우범지역이 돼버렸다. 이로인해 노숙자들의 숙소가 됐고 불량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변했다. 특히 인적이 뜸한 밤에는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
대구 광역시 북구 고성동도 마찬가지. 재개발 사업자가 확정되고 주민동의까지 받았지만 10년 넘게 재개발 사업이 방치되고 있다. 사업주체인 대구 도시개발공사의 부채가 400% 넘어 주민들이 보상도 못받고 방치돼 있다.
주민들은 이미 지쳐버린 상태. ‘시사기획 맥’ 취재팀이 알아본 재개발 사업은 그 자체로
‘시사기획 맥’에서 표류하는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최은수 기자/ eunsoo@mk.co.kr
<<시사기획 맥>> 30일(토)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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