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장맛비가 내리지만, 오늘까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의 야외수영장이 오늘 첫 개장을 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윤범기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개장 첫날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은 개장 첫날이라 오전에는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때 이른 여름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온 시민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수영장을 찾은 시민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김다혜(15)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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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일부터는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 비가 오기 전 초여름 더위를 만끽하려는 피서객들이 하나 둘 수영장을 찾는 모습입니다.
이곳 뚝섬 외에도 오늘 개장하는 수영장은 모두 7곳인데요.
여의도와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 물놀이장도 오늘 오전 9시부터 개장했습니다.
특히 이곳 뚝섬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어린이 이용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 등의 시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 야외 수영장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오는 8월 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 5천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6시 미만은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수영장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