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선거 홍보비용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금영재 CN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전현직 직원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오전 금영재 대표가 전격 체포됐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오늘 오전 9시쯤 금영재 CN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서울에서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금 대표는 검찰 직원과 함께 순천지청으로 압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금 대표를 포함해 CN커뮤니케이션 직원 홍 모 씨 등 전현직 직원 4명도 함께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체포를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이유는 허위영수증을 발급해줬기 때문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선거홍보업무를 대행하면서 실제 가격보다 높은 내용의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줬다는 의혹입니다.
CNC측은 현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대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입니다.
CNC 관계자는 체포의 적법성을 다투기 위한 체포적부심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검찰 조사과정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금 대표 등 CNC 전현직 직원 12명에 대해 소환통보를 했지만, CNC 측은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들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MBN 뉴스 강현석 입니다.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