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보다 더 더워…서울 33도까지 올라

<2>오늘도 어제만큼 하늘에 구름이 많습니다.
구름이 고마운 이유는, 강한 일사를 차단해주기 때문인데요,
현재 중북부지방은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이 나타내고 있지만, 그 밖의 지방은 평년기온을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구름이 많지 않아 강한 일사가 그대로 대지를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문산이 33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32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일기도>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고기압의 세력이 무척 강합니다.
보통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를 뿌려야 하는데,
올해는 고기압이 장시간 정체하면서 저기압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중부>중부지방 맑은 가운데 낮기온 3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도 가끔 구름이 지나겠고, 광주 32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해상>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주간>금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아침부터 비는 점차 그치겠습니다.
이어서 내일의 세계날씨입니다.

<1>어젯밤 6호 태풍 '독수리'가 발생했습니다. 내일 마닐라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태풍 '독수리'는 홍콩을 향하고 있습니다.
<2>방콕은 비가 내리겠지만, 싱가폴은 맑고 무척 덥겠습니다.
<3>제다와 두바이의 낮기온은 40도까지 오르겠고,
<4>올림픽을 한 달 앞둔 런던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기온 18도선으로 선선하겠습니다.
<5>내일 뉴욕은 낮기온 31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