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11개월 된 여자 아기가 자동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33살 유 모 씨
유 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차에 태운 사실을 잊어버린 채 회사에 출근했다 서너 시간 후에 돌아와 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진술을 토대로 아기가 일단 고온의 차량 안에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