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앞 건널목에 택시 돌진…3명 사상

어제(23일) 정오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이대역 사거리에서 55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건널목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널목을 지나던 행인 71살 이 모 씨가 숨지고, 57살 손 모 씨와 25살 유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택시는 행인을 덮친 뒤에도 승용차와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 멈춰 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