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설치된 자판기 10대 가운데 1대는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길거리에 설치된 자판기 5천 800여 대를 점검했더니, 위생관리가 부실한 자판기가 9.5%를 차지
위생상태 자가 점검표와 고장시 연락처 미표시가 185대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통 미비치, 자판기 내부 위생 불량, 무신고 영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회전율이 낮은 율무차의 경우, 기준보다 120배가 많은 세균이 11곳에서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재점검을 해 개선하지 않은 자판기는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