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미국 방산업체의 군사장비를 북한으로 빼돌리려 한 74살 이 모 씨와 56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뒤 미국 방산업체의 군사용 안테나 계측장비 등 군사장비 관련 정보를 입수
검찰에 따르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이 씨가 김 씨에게 장비입수를 요청하자, 김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정 모 씨를 통해 장비를 구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사전에 북한의 지령을 알고 있었는지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