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가평군수 항소심서 뇌물 혐의 '무죄'

부동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진용 가평군수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인·허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한 상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군수에게 돈을 건넨 부동산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골재채취업자에게 선거자금을 요청해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