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정보, 우산을 준비하고 세차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정보로 활용됐지만, 앞으로 달라집니다.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기상 정보를 잘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상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는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날씨에 맞춘 김밥 관리로 매출액을 3배 늘린 김밥집 사장부터 철저한 기상분석으로 수십억 원의 이익을 올린 대기업까지 다양합니다.
서명원(아시아나항공) / 기상정보대상 대상
"기상요인에 따른 항공기 회항 횟수를 기존 1만 편당 7~11회 달하던 것을 4~6회로 많이 감소시켰고, 연간 60억 원의 비용 절감을….
그렇다면,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날씨를 제대로 활용하면 상당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상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인터뷰 : 안정준 /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부원장
- "우리나라는 약 40조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고 미국은 400조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날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차 이용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농업과 어업뿐만 아니라 전후방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석준 / 기상청장
- "전통적으로 1차 2차 산업은 물론이고 이제 3차 산업에서도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상산업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려고 '기상정보대상'과 같은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 홍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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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