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종교에 빠져 자신의 두 딸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38살 권 모 씨에
재판부는 "피고의 범행이 계획적이었고 피해자들이 범행에 취약한 어린아이인 점 등 죄질이 중하지만, 피고가 죄를 뉘우치고 있고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다"며 이 같이 판시했습니다.
권씨는 지난 3월 전북 부안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첫째 딸을 욕조에서 익사시키고 둘째 딸을 베개로 질식사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