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비정 1척이 어제(19일)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으로 접근했다가 되돌아갔습니다.
이 여파로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해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오전 5시 1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강원도 거진 동북쪽 NLL 인근 해역까지 남하했
이 과정에서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들이 남쪽 해상으로 철수했고, 다른 어선들의 출어도 한때 제한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성어기에 NLL 부근에서 조업하던 북한 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해 내려왔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