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업계가 4시간 뒤인 자정부터 파업에 들어가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시간을 1시간 연장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밤 0시부터 전국 택시가 운행을 중단합니다.
▶ 인터뷰 : 택시 기사
- "교통을 파업시킨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반대입니다.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택시 노조는 또 내일 오후 1시 서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요금 현실화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노조는'LPG 가격 안정화'와 '택시 연료 다양화', '택시 요금 현실화'와 '감차 보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고급 교통수단으로 분류되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홍명호 / 전국택시연합회 전무
- "고급 교통수단이라고 하면서 요금은 또 서민들의 부담이 된다고 인정을 안 하는 것은 대중교통으로 택시 인정 안 하는 것과 상치되는 면이…"
하지만, LPG 가격 인하는 국제 유가와 실타래처럼 얽혀 있고 정부는 요금 인상을 하반기에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