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류페스티벌을 통해 중국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의료 관광으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경상북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35만 명.
전체의 13.6%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나섭니다.
우선 여수엑스포와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을 연계해 중국 수학여행단을 집중 유치하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중국인 근로자 등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선 /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 "LG나 삼성이나 포스코의 현지인 직원들을 인센티브로 한국관광을 할 때 경북하고 연계하는 부분하고 중국 기업들이 산업시찰을 구미의 삼성이나 포항의 포스코 같은 곳을…."
특히 봉화 백두대간 테라피 등을 활용해 의료와 휴양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선 /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 "전체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락이나 카지노나 이런(것을) 확충하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호남권과 서울, 부산 등과 공동으로 버스 자유여행상품권을 운영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