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커뮤니케이션의 선거 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18일)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며 "장 교육감 측이 시간을 달라고 해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장 교육감이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CNC와 공모해 선거 비용을 부풀려 보전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은 CNC와 선거 물품을 거래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실제 납품가를 확인해 장 교육감이 1억 4천여만 원의 선거 비용을 부풀린 사실을
또, 압수수색 전 장 교육감 캠프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을 불러 허위 견적서 작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검찰청 회계분석팀 2명을 지원받아 지난 4월 총선에서 CNC에 홍보를 맡긴 통합진보당 후보자 20명 등에 대한 거래 내역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