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전세기가 어젯밤(17일) 리마에서 출발해 오늘 밤(1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은 지난 6일 수력발전용 댐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헬기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습니다.
헬기에는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삼성물산과 한국수자원공사, 서영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4개 업체 8명입니다.
일부 유족들은 삼성물산 측에 이번 사고에 대한 포괄책임을 요구하며 국내 운구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