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재활용센터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해 기계에 끼인 근로자를 꺼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구조 대원
- "돌릴 때 들어! "
사고가 난 건 오늘(17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일원동 한 재활용센터에서 한국계 중국인 근로자 69살 송 모 씨가 스티로폼 압축 기계인 감융기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감융기에 이물질이 끼자 이를 제거하려는 과정에서 몸이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 승용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5시 40분쯤 서울 가양동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는 오늘 오전 79살 이 모 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여 얼굴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승강장에서 발을 헛디뎌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산에서는 50살 박 모 씨가 발목이 부러지는 등 2명이 잇따라 다쳐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긴급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