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생선회 속에 숨은 기생충 ‘아니사키스’의 실태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5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매년 7월마다 기승을 부리는 기생충 아니사키스에 대해 밀착 취재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래 고래 회충이던 아니사키스가 여름철 바다 속을 부유하다가 새우류에 옮겨 기생한 후, 다시 고등어·명태·삼치·오징어 등 어류에 옮겨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니사키스는 성충이 되면 우윳빛의 가는 실 모양으로 8~20cm 정도 자라는 한편, 사람이 감염 해산물을 날 것 그대로 섭취할 경우 아니사키스가 위나 장
이처럼 사람이 감염될 경우 시중에 판매하는 구충제로는 치료 불가능해 외과 내시경으로 아니사키스를 하나씩 제거해야 하며, 60~70℃에서 가열처리하거나 -20℃로 냉각할 경우 아니사키스는 사멸한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