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탓에 서해안 해수욕장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다양한 갯벌 체험과 아름다운 낙조가 매력인 서해 해수욕장을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제트 스키가 푸른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관광객들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여름 분위기를 즐깁니다.
충남 대천과 만리포 해수욕장이 일찌감치 개장한 데 이어 전북 변산과 모항 해수욕장이 내일(16일) 문을 엽니다.
▶ 인터뷰 : 이은주 / 광주광역시 임곡동
- "(서해안은) 밀물, 썰물이 있어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잖아요. 낙조도 볼 수 있고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또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은 오는 22일,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28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29일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상인들은 이른 무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정애 / 해수욕장 상인
-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길어져서 장사가 잘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이른 더위와 함께 경기불황으로 값싼 국내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해수욕장은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