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 탕정 LC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10여분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두에 소형 카메라를 달고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젯(14일)밤 9시 5분쯤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 탕정 LC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10여분 동안 정전 사고 발생했습니다.
정전의 원인은 인근 변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모 업체 직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한국전력 관계자
- "○○업체 직원이 작업을 하다가 정전이 된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도 시공 부서에서 그 부분을 조사를 하고 있고요."
삼성 측은 비상 전원 공급 장치가 작동돼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피해액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하철에서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입니다.
46살 정 모 씨는 구멍이 뚫린 여름용 구두에 소형 카메라를 달고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최우현 / 서울지방철도경찰대
- "(소형 카메라가 달린) 신발을
정 씨는 집에 여성의 특정한 부위를 찍은 사진 수백 장을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의 혐의로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