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파기환송 "유죄는 맞지만…"

금품을 받고 정재계 인사를 소개해준 혐의로 기소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내려진 유죄선고가 파기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원심이 천 회장에게 선고한 징역 2년에 추징금 32억 여원을 파기하고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천 회장의 범행이 유죄라고 인정했지만, 알선수재액과 추징액 계산에 오류가 있다며 이를 다시 판단하라고 설명했습니다.
천 회장은 이수우 임천공업 대표로부터 워크아웃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두 46억 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