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종과 오송을 잇는 '중부권 거대 도시 구축 전략을 세웠습니다.
매일경제와 MBN,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 '대전발전 매경포럼'은 이를 실현할 밑그림을 그린 자리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는 지금 안정적이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거대 도시권 형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에 '메갈로폴리스'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전은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이며,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인력, 인프라가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정환영 / 공주대 지리학과 교수
- "정부에서 세종시를 국제적 도시로 발전시키고 정부기관 상당수가 이전함으로써 대전시 주변의 (국제적 기능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도권 중심의 모델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만큼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충청권이 최적지란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임성복 /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고 경북 축에 집중된 국가의 쇄신 역량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창조 도시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화 /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 "산업에서의 새로운 구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떠나 새로운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도시 (조성입니다.)"
단, 메갈로폴리스 구축을 위한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간 연계 협력이 과제로 꼽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은 3년 내 총생산 30조 원 시대를 여는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