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요즘 소나기 소식이 잦네요. 더위와도 관련이 있다고요?
<소나기 잦은 이유>네, 그렇습니다. 6월이 시작된 10일 동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소나기는 무려 서른 네 차례였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3배 가량이나 많이 내린 것인데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낮 기온이 크게 올랐잖아요. 그 가운데 상층에서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로 부딪치며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1>오늘도 역시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소나기는 자주 내렸는데,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강수량은 평년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메마른 날씨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 수도권에 비 소식이 들어있긴 한데,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는 마른
<3>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동해안 지방은 동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강릉은 어제 26.7도를 기록했지만, 오늘은 낮 기온 22도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9.3도, 시정거리 17k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