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되면서 면허 취득자는 대폭 늘어났고 신규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 간소화 조치를 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약 132만 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한해 전보다 취득자가 5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
반면 신규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1만 명당 36.9건으로 과거 3년간 평균 발생률 58.2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S자와 T자 코스 등 장내 코스시험을 폐지하고 도로 주행에 시험을 집중함으로써 주행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