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호송 중 구급차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어제(10일) 오후 9시쯤 인천 삼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던 47살 백 모 씨가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에서 수갑을 찬 채 뛰어내렸습니다.
백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오늘(11일) 오전 숨졌습니다.
당시
백 씨는 어제(10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 부평동 한 도로에서 소란을 피우다 연행 과정에서 경찰관 권총과 무전기를 빼앗으려 한 혐의로 유치장에 구금되자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