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전철 4호선 상록수역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 상암동 아파트에서는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0일) 저녁 8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의 전철 4호선 상록수역과 반월역 사이 지상 선로에서 31살 이 모 씨가 전동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가족이 자살 의심된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네 마트에 승용차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부산시 광안동에서 50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추돌한 뒤 동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상점 안에 있던 점원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1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상암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2살 정 모 할머니가 연기를 마시고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