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9일)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서면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진 2010년 7월까지 대통령실장을 역임했으며 불법사찰 내용을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정 전 실장은 서면답변서를 통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비선 보고 의혹 등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1차 수사 당시 구속된 인물들에게 금일봉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역시 지난 8일 서면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